뒷목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일자목이나 거북목인 경우가 많습니다. 목뼈는 총 7개로 C자 커브를 이루는 것이 정상적인 형태입니다. C자 커브를 형성함으로써 외부의 충격을 잘 흡수할 수 있고 머리를 잘 받쳐주니까 목이 뒤에서 받는 하중을 분산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을 보는 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거북목처럼 목을 쭉 뺀 자세를 자연스럽게 취하게 되는데 이런 자세가 오랜 시간 유지되면 C자 커브는 일자목이나 거북목, 역C자로 변형이 나타납니다. 목 뼈 배열의 변형은 겉으로 보기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목 뒤쪽 근육이 받는 하중이 증가하면서 피로도가 증가하고 외부 충격에도 취약해집니다.
목통증이 있다면 X-ray 검사를 통해 목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거북목인 경우 어깨 중심에서 귀가 앞으로 나와있는 형태를 보고 확인이 가능하지만 일자목의 경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X-ray 검사를 해보면 목 뼈의 배열이 실제로 1자가 되었는지, 거북목 형태로 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목은 어깨와 연결되어 있어 어깨통증과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어깨통증은 어깨 관절의 문제가 아니고 목과 어깨가 이어지는 상부 승모근 근육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평소 나쁜 자세와 생활습관이 몸에 그대로 누적되어 목이 받는 하중이 증가하게 되면 목뼈 주변 근육이 긴장하면서 목통증과 더불어 어깨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과 어깨가 뭉치면 통증이 유발되기 때문에 스스로 수시로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단하게 뭉친 목과 어깨를 풀어주는 대표적인 스트레칭으로는 치맥운동이 있습니다. 목 근육이 단단하게 뭉쳐 있다면 으쓱으쓱 운동이나 도리도리 운동을 같이 해주면 좋습니다.
목 주변 근육이 긴장해 목통증이 있을 때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두통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잠을 잘 못 자서 피로가 누적되어 생길 수 있는데 이 경우 진통제를 먹으면 해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목통증과 더불어 나타나는 두통은 경추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경추성 두통은 목뼈 주변 근육들이 긴장하면서 뇌까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게 됩니다.
목을 꺾어 뼈소리를 내면 시원하다고 느끼면서 일부러 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목을 손으로 잡고 비틀거나 특정 각도로 소리를 내면서 푸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행동을 통해서 순간적으로 목이 시원하다고 느낄 수는 있지만 이 습관은 목의 퇴행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생활하면서 목을 좌, 우로 움직이거나 스트레칭을 할 때 자연스럽게 뚝 소리가 날 수는 있습니다. 목에서 나는 뼈소리는 목 주변 근육과 힘줄이 뭉쳐서 뼈와 마찰이 생기면서 나는 마찰음입니다.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소리는 괜찮겠지만 일부러 목을 틀면서 소리를 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변형된 목뼈의 배열은 단기간에 강제적으로 돌릴 수 없습니다. 일자목, 거북목은 수 년에 걸쳐 진행된 것입니다. 목 C자 커브가 변형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된 만큼 정상적인 형태로 돌아오는 데에도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목뼈 배열을 정상적인 C자 형태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나쁜 생활습관과 자세를 바로잡고 스트레칭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강제로 목을 꺾어 C자 커브를 만들 수는 없지만 C자 커브가 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경직되어 있는 근육과 인대를 찾아 부드럽게 풀어주고 통증을 제거해주면 스트레칭을 하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치료를 통해 통증을 제거하고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생활관리를 오랫동안 잘 유지한다면 목 뼈 배열이 다시 C자 형태로 되돌아 갈 수 있습니다.
목통증 치료의 핵심은 문제가 되는 근육과 인대를 찾아 치료하는 것입니다. 일자목과 거북목은 경추 주변의 근육들이 딱딱하게 굳어 경직돼서 목뼈의 배열이 바뀌는 질환입니다. 반면, 목디스크는 목 주변에 있는 근육, 인대, 디스크가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디스크를 감싸는 섬유륜이 찢어져 안에 있는 수핵이 흘러나와 신경을 건드리면서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따라서 목통증을 유발하는 거북목, 일자목 치료는 디스크 치료보다 쉽고 빠릅니다. 일자목과 거북목은 목 주변에 경직되어 있는 근육과 인대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근육과 인대를 찾아 풀어주고 통증을 제거하는 것이 치료의 요점입니다.
목통증에 있어 베개의 사용도 아주 중요합니다. 일자목, 거북목을 호소하시는 분들을 보면 밤에 목통증이 더 심해져서 잠을 못 잤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잘 때, 조금 더 편하게 자면 어떨까 싶어 베개에 대해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평균 수면시간이 7~8시간인 것을 고려하면 잘 때 목이 편안한 것도 중요합니다. 좋은 베개의 선택 기준은 비싼 베개가 아닌 ‘나에게 맞는 베개’입니다.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좋은 베개를 딱 단정 지어 말하기 어렵지만 베개의 높이가 낮으면서 베고 누웠을 때 편안한 것이 좋은 베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 어떤 경우라도 10cm 이상의 높은 베개는 좋지 않습니다. 과도하게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목 상태가 더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정 높이의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베개를 사용해도 불편하다면 베개없이 자는 것을 시도해보거나 수건을 돌돌 말아서 목 뒤만 살짝 받쳐서 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목통증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좋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하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통증이 3~6주간 지속된다면 목디스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목통증 뿐만 아니라 팔이나 손가락이 저린 증상이 있다면 이 역시 목디스크일 수 있습니다. 목이 한번 아프기 시작하면 3~4주 정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1년에 3~4일 정도 목통증이 발생한다면 목상태를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자목, 거북목은 뼈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잘못된 생활습관 및 자세로 인해 목 주변근육과 인대가 굳어 뼈의 배열이 변형되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원인이 되는 근육과 인대를 다시 부드럽게 만들고 기능을 회복시키고 틀어진 근육을 바로잡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모커리의 에키스약침, 이완추나, 운동법교육과 도수치료는 C자 커브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거북목은 신경학적 이상이 있는 목디스크보다 쉽고 빠르게 치료되므로, 이상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키스약침(Acupuncture Ekis) + 이완추나(Chuna) + 운동법 교육 및 도수치료(Education&Exercise)를 아울러 거북목 ACE(에이스)치료법 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ACE치료법은 거북목 치료에 효능이 있는 치료법을 복합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목통증은 현재 상태에 대한 정확한 검진이 이루어 진 후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커리한방병원은 자체 보유한 MRI, X-ray 등의 영상의학적 기기를 통해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며, 숙련된 한의사의 종합적인 진단으로 목통증을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 파악과 그에 맞는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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