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허리통증, 오른쪽허리통증이 만성적으로 있는 분들은 설사 MRI로 디스크가 보이든 협착증이 보이든 전방전위증이 보이든 간에 다리증상 없이 허리와 엉덩이 위쪽까지만 아프다면, 이건 사실 근육통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근육 문제를 해결해주면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왼쪽허리통증, 오른쪽허리통증과 관련된 아주 중요한 4가지 근육들에 대해 알려드리고, 이런 왼쪽, 오른쪽허리통증을 해결하는 운동법까지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왼쪽허리통증, 오른쪽허리통증을 일으키는 4가지 근육, 요방형근, 기립근, 장요근, 둔근 찾는 법과 풀어주는 법

왼쪽허리통증, 오른쪽허리통증을 일으키는 근육을 찾는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아픈 쪽 근육을 본인이 직접 만져보면 됩니다.

(1) 요방형근

만약 왼쪽 허리가 아프다면, 이 왼쪽의 요방형근부터 만져봅니다.

뒤쪽 갈비뼈와 골반뼈 사이를 만져보면 뼈가 없이 근육만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척추뼈에 바로 붙어있는 바깥쪽 근육이 기립근이고 좀 더 바깥쪽이 요방형근입니다. 이쪽 부위를 만져보면서 아프지 않은 쪽과 비교해보면, 압통점이 있고 유독 뭉치고 아픈 부위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2) 기립근

그 다음으로 만져봐야 할 곳이 기립근입니다.

기립근은 우리 등을 보면 가운데 척추뼈를 기준으로 양 옆으로 볼록 솟아오른 곳이 있는데, 이게 바로 기립근입니다. 여기를 엄지손가락으로 세게 눌러보면서 아프지 않은 쪽과 비교해보면 많이 뭉쳐있고 아픈 부분이 있을 겁니다.

이렇게 요방형근과 기립근을 만져보면서 뭉치고 아픈 부분을 찾았다면, 이곳을 공으로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게 바로 저희가 여러 영상에서 설명 드린 공 운동입니다. 스트레칭에 사용하는 공은 자기 몸에 맞는 사이즈와 딱딱한 정도를 고르면 됩니다.

내 몸에 맞는 공을 골랐다면 딱딱한 바닥에 천장을 보고 누운 상태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 아래에 공을 놓고, 본인의 체중을 실어서 지긋이 압박해줍니다. 이 상태에서 몸을 좌우로, 또 위아래로 조금씩 움직여서 눌러주면 뭉치고 아픈 근육이 풀리는 게 느껴지실 겁니다.

(3) 장요근

그 다음에 또 왼쪽, 오른쪽 허리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근육이 장요근입니다. 그런데 장요근은 우리 몸 속 깊숙한 곳에 있는 큰 근육이기 때문에 본인 혼자서 아픈 근육을 확인하는 게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나 가족이 손으로 골반뼈 안쪽을 깊숙이 누르면서 아프고 뭉쳐있는 장요근을 확인해주면 좋습니다.

유독 많이 아프고 굳어있는 장요근을 찾았다면, 이 부분을 딱딱한 바닥에 엎드린 상태에서 공을 대고 본인의 체중을 실어서 조금씩 움직여서 눌러주면 됩니다. 체중을 실어 누르기만 해도 짧아지고 굳어서 아픈 장요근이 풀리게 됩니다.

(4) 둔근

마지막 근육은 둔근입니다.

둔근은 여러분이 엉덩이 아래에 공을 대고 본인의 체중을 실어서 눌러보면 어느 쪽이 특히 더 아프고 뭉쳤는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찾아서 가볍게 몸을 좌우나 위아래로 눌러줘서 뭉친 둔근을 풀어주면 됩니다.

공 운동을 통해 4가지 근육을 풀어줌과 동시에 허리통증에 좋은 누워서 하는 운동들을 같이 해주면 더 좋다.

이렇게 왼쪽허리통증, 오른쪽허리통증을 일으키는 4가지 근육들만 잘 풀어줘도 만성적으로 아픈 왼쪽허리통증, 오른쪽허리통증이 좋아지는 걸 여러분이 직접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허리통증에 좋은 누워서 하는 운동들도 이 공 스트레칭과 같이 하시면 더 좋습니다. 더 자세한 공 스트레칭 방법과 허리통증에 좋은 누워서 하는 운동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허리통증 증상 완화에 좋은 공 운동 – 요방형근 ▼

▼ 허리통증 증상 완화에 좋은 공 운동 – 둔근 ▼

▼ 허리통증 증상 완화에 좋은 공 운동 – 장요근 ▼

▼ 허리통증에 꼭 해야 하는 누워서 하는 운동 5가지 ▼

그런데 공 스트레칭이나 운동 등으로 뭉치고 굳은 근육이 좀 풀리긴 했지만,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좀 남아있다 하시는 분들은 추가적으로 근육재활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