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커리한방병원

만성적인 허리통증으로 이런 저런 치료를 백방으로 받아도 안 낫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만성 허리통증에 신경주사를 맞아도 계속 아픈 허리통증은 반드시 근육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허리통증의 원인을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알고 치료했는데 별다른 효과가 없다면 근육 문제에 대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허리통증의 원인을 디스크나 협착증 또는 전방전위증 등의 퇴행성 척추 질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수많은 의사들이 그렇게 설명합니다. 그래서 MRI를 찍어보고 이런 퇴행성 병변들이 보이면 바로 허리통증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척추 질환들을 원인으로 설명할 수 있는 허리통증은 전체 허리통증의 아주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허리통증의 원인을 디스크나 협착증, 전방전위증 등으로 보고 수많은 치료를 해봤는데도 별로 좋아지지 않는다면 한 번쯤은 허리통증의 원인을 근육 문제가 아닌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MRI나 X-ray와 같은 영상학적 검사에서는 근육 문제를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만약 영상학적 검사에서 어떤 퇴행성 변화가 보인다면 그것을 허리통증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것이다.

의학 교과서에도 전체 허리통증의 80~90% 이상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요통, 즉 이것을 비특이적 요통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전체 80~90% 요통의 원인을 모른다고 하는데 왜 항상 디스크, 협착증, 전방전위증 같은 질환 얘기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것은 현대의학의 척추 치료가 근육의 기능적 문제 보다는 척추의 구조적 병변에만 주로 관심을 두기 때문입니다.

원인을 모른다고 하는 이유도 MRI나 X-ray 등의 영상학적 검사는 구조적인 병변, 즉 디스크가 밀려 나오거나 신경구멍이 막히거나 척추뼈가 밀려 나간 것들만 보이기 때문입니다. 근육의 기능적인 문제 특히 근육이 뭉치고 단축되고 약화되고 아픈 문제는 MRI나 X-ray 검사로는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허리가 아픈데 MRI나 X-ray에 퇴행성 변화가 보이고 퇴행성 디스크나 협착증, 전방전위증 등이 있으면 그것들이 바로 허리통증의 원인처럼 되어 버리는 것이고, 만일 MRI나 X-ray에 별다른 퇴행성 변화가 보이지 않고 깨끗하거나 디스크 탈출이 심하지 않으면 허리통증은 그냥 별것 아닌 단순 근육통으로 치부되어 그냥 약 먹고 며칠 쉬면 낫는 단순한 질병으로 간주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근육 문제로 인한 만성 허리통증이 해결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누적되면 척추에서 몸에 전해지는 충격과 부담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엉덩이통증, 좌골신경통, 다리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다행히 MRI나 X-ray가 깨끗하게 보이면 그나마 허리통증의 원인이 근육의 문제일 거라고 인정이라도 받게 되니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근육 문제로 판단했다 해도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급성으로 생긴 허리통증이라면 며칠 쉬면 좋아지겠지만 오랫동안 아팠던 만성 허리통증은 그냥 며칠 쉰다고 해서 쉽게 좋아지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또 설령 며칠 쉬어서 허리통증이 좋아지더라도 활동을 시작하면 다시 아플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이런 허리 근육의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누적이 되면 허리를 지나서 엉덩이에서 다리로 문제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허리 근육의 문제, 특히 등부터 허리 근육까지 모두 굳고 뭉쳐 있으면 척추에서 우리 몸에 전해지는 충격과 부담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상 생활 속의 중력에서 오는 부담이나 충격들이 모두 엉덩이와 다리 근육으로 쏟아집니다. 그래서 만성요통 환자가 종국에는 엉덩이통증 및 좌골신경통 증상, 즉 다리 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근육이 원인인 허리통증, 엉덩이통증, 다리통증, 좌골신경통은 어떤 특정 근육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허리 주변과 등 근육, 엉덩이 근육, 다리 근육을 전체적으로 일일이 잘 풀어줘야 한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허리에 부담을 주는 특정 자세, 특히 앉아 있을 때 다리와 발이 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근육 문제로 인한 허리통증, 엉덩이통증, 다리통증, 좌골신경통을 허리 문제인 디스크, 협착증, 전방전위증으로 보고 치료하면 아무리 해봐도 안되니까 그제서야 둔부쪽 근육 문제로 보고 치료를 하지만 어느 특정 근육의 문제로 보고 치료를 하면 역시 치료가 잘 안 되기 때문에 근막통증증후군, 이상근증후군, 천장관절증후군, 심부둔부증후군 등과 같이 온갖 난해한 질병명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허리통증, 엉덩이통증, 좌골신경통에 대한 근육 문제를 어떻게 확인하고 또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까요? 제일 좋은 방법은 일단 허리 주변과 위아래 근육, 즉 등 근육, 엉덩이 근육, 다리 근육을 전부 다 꼼꼼히 만져봐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을 눕혀 놓고 허리와 엉덩이 등의 근육을 만져보면 95% 이상의 확률로 기립근, 장요근, 요방형근 및 둔근 등의 허리 근육, 엉덩이 근육 등이 매우 심하게 뭉쳐 있고 굳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허리, 엉덩이, 다리 근육들을 전체적으로 일일이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풀어줘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고 오래됐을 수록 근육을 풀어주는 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어떤 특정 근육, 가령 이상근만 치료하는 건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어떤 특정 근육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커리한방병원 영상치료후기

(1) 근육 문제로 인한 허리통증, 엉덩이통증 양쪽 다리저림 환자 치료후기

실제 두 환자분의 사례를 보겠습니다. 첫 번째 환자분은 20년간 허리가 아프고, 앉기만 하면 엉덩이가 아프고, 다리까지 저리면서 무감각해지고, 일어서기가 힘들면서 양쪽 다리가 저려서 걷는 게 힘들었다는 40대 초반의 환자분이셨습니다. 허리 대부분의 마디에 퇴행성 허리디스크가 있었으나 이분의 허리통증, 엉덩이통증, 양쪽 다리 저림을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심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이분은 20년간 수없이 많은 주사와 비수술 치료를 여기 저기에서 받아보셨고 운동도 많이 해봤지만 통증은 전혀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근육 문제로 인한 양쪽 다리저림 재활치료 후기, 20년의 좌골신경통, 허리통증, 엉덩이통증 근육재활치료▼

(2) 근육이 원인인 양쪽 다리저림, 양쪽 발저림, 엉덩이통증 환자 치료후기

두 번째 환자분은 엉덩이통증과 특히 양쪽 다리 저림 증상이 심한 환자분으로 앉아 있어도, 걸어도, 누워도 저린 24시간 다리 저림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분이셨습니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병원들에서 디스크 증상일 수 있다며 시술과 주사 치료를 여러 차례 받으셨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 마취통증과에서는 디스크가 확실히 아니기 때문에 치료해 줄 게 없다, 또 한 한 정형외과에서는 천장관절에 염증이 있다고 해서 주사 치료를 받았으나 역시 효과가 없었고, 그 외 다른 병원에서는 천장관절에 염증이 없다는 얘기를 들으셨습니다. 도저히 통증의 원인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답답한 마음에 매일 울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막막한 상황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