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착증은 쉽게 말해 척추가 늙으면서 발생하는 병입니다. 척추가 늙으면 뼈, 근육, 인대, 디스크, 후관절 등의 척추구조물이 약해지고 흔들리게 됩니다. 특히 디스크와 후관절은 척추 뼈를 붙잡아주고 척추를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디스크나 후관절 등이 늙고 퇴행되면, 척추 뼈를 잘 붙잡아주지 못하게 되니까 이로 인해 척추가 흔들리게 됩니다. 그러니까 인대가 자기라도 뼈를 잘 붙잡아주기 위해 두꺼워지고 딱딱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척추관 안에서 두꺼워지고 딱딱해진 황색인대가 신경을 압박해 발생하는 것이 협착증입니다. 다리로 가는 신경을 압박하여 순환이 안 되니까 다리 근력이 약해지고, 저리고, 아픈 압박성 통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스테로이드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강제로 중단하여 염증을 강압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염증성 통증이 주 통증인 허리디스크에 빠른 통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척추관협착증은 염증이 있긴 해도, 압박성 통증의 성격이 강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에 비해 스테로이드 효과가 많이 떨어집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협착증 초기보다 말기로 진행될수록 스테로이드 효과는 더 떨어집니다. 그럼 스테로이드 주사나 시술을 받고 효과가 없으면, 결국 수술하자는 얘기를 듣게 되는데, 협착증은 수술하지 않고도 초기, 중기, 말기 모두 한방으로 비수술 치료가 가능합니다. 협착증이 허리디스크에 비해 스테로이드 효과가 떨어지는 이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보시길 바랍니다.
이 한 가지 경우만이 협착증 수술을 꼭 해야 하는 의학적인 사유로, 협착증 초기라서 수술을 안 하고, 말기니까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사실 심각한 마비나 대소변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염증이 가라앉고, 튀어나온 디스크도 우리 몸 속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협착증은 시간이 지나도 퇴행으로 인해 딱딱해지고 두꺼워진 황색인대가 부드러워지지 않으며 좁아진 척추관도 자연적으로 절대 넓어지지 않습니다. 협착증은 일반적으로는 퇴행이 계속해서 진행되어 증상이 점점 더 나빠지는데, 이를 방치하면 장기간에 걸쳐 보행 가능한 거리가 줄어들어 결국은 못 걷게 됩니다. 그래서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은 초기 협착증일 때 치료를 받는 것이 더 좋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초기-중기-말기 단계별로 나타나는 증상이 다 다릅니다. 보통 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하면 걸을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초기부터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협착증 초기에는 허리가 아팠다 안 아팠다 하고, 오후만 되면 다리 쪽이 뭔가 무겁고 나무토막처럼 뻣뻣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다가 협착증 중기로 진행되면, 본격적으로 걸을 때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구요. 최종 단계인 협착증 말기에 이르게 되면, 통증과 더불어 하지 근력 저하로 인해 걷는 것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말기 협착증이 되면 통원치료가 어려워지고 반드시 입원집중치료를 해야 합니다. 말기 협착증 환자의 입원집중치료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른 영상을 보시길 바랍니다. 자, 여섯 번째 내용은 협착증 운동 이야기인데요. 잠시 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통 협착증은 증상이 서서히 안 좋아지는데, 어느 날 갑자기 급격하게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무리한 운동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많은 분들이 운동으로 협착증을 극복하겠다고 하면서 무리한 근력 운동 등을 막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운동, 특히 인터넷에서 아무 근거 없이 떠돌아다니는 운동은 오히려 안 하느니만 못한 게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해서 증상이 악화됐다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충분히 쉬어줬음에도 증상이 그 이전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다면, 이때는 치료를 받아야 할 때입니다.
걷기 운동은 허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으면서도 척추 주변의 뭉치고 굳은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어 협착증에 좋은 최고의 운동으로 추천 드리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누워서 하는 4가지 운동, 발목, 무릎, 고관절, 골반 운동 역시 협착증에 좋은 운동이므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잠자리에서, 저녁에 잠들기 전 꼭 해주시길 바랍니다.
등산의 경우 경사가 급한 등산로를 걷는 것 자체가 큰 무리가 되며 특히 내려올 때 텅텅거리며 걷는 것이 허리에 큰 충격을 줍니다. 허리를 뒤로 젖히는 맥켄지 운동, 통증을 참고 걷는 것 역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누워서 두 다리를 동시에 드는 운동도 협착증 환자는 피해야 합니다. 앞서 협착증에 좋은 운동으로 누워서 하는 발목, 무릎, 고관절, 골반 4가지 운동을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이 운동들을 할 때 두 다리를 동시에 들어서 할 경우 허리에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한쪽 다리씩 번갈아 가며 진행해야 합니다. 협착증 환자가 피해야 할 운동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보시길 바랍니다.
보통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수술이란, 문제가 되는 병변 부위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 병변 부위는 우리 몸에서 아예 못 쓰는 부분으로 문제만 일으키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면 통증도 사라지고 건강해집니다. 그러나 협착증 수술은 좀 다릅니다. 협착증을 일으킨 원인인 척추관 내 황색인대는 비록 두꺼워져서 신경을 눌러 통증을 일으키긴 하지만, 여전히 그 자리에서 척추를 붙잡고, 지탱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수술만 해도, 수술을 통해 제거하는 디스크 수핵은 이미 제자리를 이탈하여 우리 몸에서 전혀 쓸모 없는 부분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척추관 내 황색인대는 자기 자리에 그대로 있으면서 척추 뼈를 붙잡고 척추를 안정화시키는 제 기능을 여전히 하고 있기 때문에 단지 통증 때문에 황색인대를 제거한다면 척추가 약해지고 불안정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척추가 불안정해지니까 결국 나사를 박는 유합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협착증 환자는 이미 여러 레벨에 걸쳐 퇴행이 진행된 상태로 유합된 부위의 위아래 인접 마디 역시 퇴행되어 있기 때문에 수술 후 무리하면, 인접분절질환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협착증 환자는 유합술 이후 생길 수 있는 인접분절질환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하며 수술을 진행하는 병원 역시 환자에게 수술 이후 인접분절질환의 발생 가능성과 예방법에 대해 철저히 교육해줘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이러한 설명을 듣지 못하고 있기에 모커리한방병원은 굉장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인접분절질환은 말기 협착증보다 치료가 훨씬 어렵고 까다로우므로 애초에 수술은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합니다. 유합술 후 인접분절질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앞서 협착증의 발생의 주된 원인은 퇴행되어 딱딱해지고 두꺼워져, 신경을 압박하는 척추관 내 황색인대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따라서 굳어진 황색인대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굳어진 척추 인대 마디마디를 부드럽고 세밀하게 밀고 당기는 추나요법으로 퇴행되어 뭉친 인대와 근육을 유연하게 해주고, 약침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여줍니다. 이에 한약을 더해 척추관 내에서 압박된 신경과 다리로 가는 신경 주변 혈관들이 원활하게 순환되는 데 도움을 주어 신경 압박으로 인한 통증을 개선합니다. 더불어 협착증 말기로 진행될수록 근육의 힘이 빠져서 결국 못 걷게 되기 때문에 오랜 시간 뭉치고 경결된 근육들을 하나하나 만져가며 풀어주고, 반복적인 운동법 교육을 통해 약해진 근력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운동도 시켜드리고 있습니다. 말기 협착증 환자의 입원집중치료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협착증 한방치료 효과는 미국 유명 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말기 협착증 환자의 평균 보행거리가 치료 이후 11배 증가했다는 내용이 2019년 국제학술지에 발표되었습니다. 논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와 영상을 보시길 바랍니다.
척추관협착증 한방치료로 통증 없이 보행가능 거리 11배 이상 증가-SCI급 국제학술지(JOPR) 발표 -
협착증 환자분들을 보면 대부분 허리가 굽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허리를 굽힌 자세가 편하기 때문에 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허리를 숙이면 좁아져 있던 척추관이 일시적으로 넓어지면서 통증이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통증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이고 다닌다는 말이 됩니다. 따라서 협착증으로 인해 굽어진 허리는 치료를 통해 통증이 완화되면, 자연스럽게 펴질 수 있습니다.
모커리 척추관협착증 ABCDE 한·양방 협진 재활치료법은 수술 없이 협착증을 치료하는 모커리 고유의 비수술 치료방법입니다. 한쪽 다리의 통증만 있는 초기 협착증부터 다리에 힘이 빠지고 몇 걸음 걷지 못하는 말기 협착증까지 ABCDE 척추관협착증 비수술 치료법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모커리는 수준 높은 임상연구를 통하여 말기 협착증 환자가 ABCDE 재활치료로 통증 없이 걷는 거리가 11배 증가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객관적으로 증명하여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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