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협착증수술은 감압술과 유합술이 있습니다. 감압술은 척추뼈의 일부를 제거한 후 부풀어 오른 황색인대를 제거하는 수술을 말합니다. 반면 유합술은 척추뼈와 인대, 후관절, 디스크까지 제거한 후 두 개 이상의 척추뼈를 한 덩어리로 묶기 위해 나사못을 박아 고정시키는 수술입니다. 나사못을 박는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를 제거하면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이 되어 척추뼈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이를 안정시키고자 척추뼈에 나사못을 박아 고정시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척추유합술은 황색인대만 일부 제거하는 감압술과 다르게 많은 척추구조물을 제거하는 수술인 만큼 손상이 매우 크고, 뼈에 나사못까지 박기 때문에 매우 큰 수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유합술은 감압술에 비해 절개 부위가 커 수술 부위가 아물면서 유착 등이 더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척추협착증수술을 할 때는 유합술에 비해 수술 범위가 그리 넓지 않은 감압술부터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수술 집도의의 판단에 따라 유합술을 바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척추협착증수술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다른 수술과는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예를 들어 맹장염이나 암의 경우 병의 원인이 되는 병변과 그 테두리가 확실하고 명확하게 존재합니다. 따라서 수술을 통해 병의 원인이 되는 부분만 깨끗하게 제거하면 통증과 병의 원인이 사라지고, 완치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다른 일반적인 질환과 달리 척추관협착증은 병의 원인이 되는 병변 부위가 매우 넓고, 병변 부위의 경계 및 테두리가 명확하지 않고 애매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퇴행성 질환입니다. 즉, 척추의 퇴행된 구조물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 뼈, 디스크, 후관절 등이 모두 퇴행되어 있고, 한 부위가 아니라 여러 마디가 동시에 심하게 퇴행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 보니 수술을 할 때 어느 부분을 어디까지 제거해야 하는지에 대한 경계가 불분명하여 척추관협착증은 수술을 통해 문제가 되는 부위를 제거했을 때 수술이 잘 되었다고 말하는 것과 환자의 증상이 좋아졌느냐의 상관관계가 다른 일반적인 수술에 비해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상의 범위를 줄이기 위해 제거해야 할 범위를 적게 잡으면 수술 효과가 떨어지게 될 것이고, 그렇다고 수술 효과를 높이기 위해 문제가 되는 퇴행 부위인 인대, 후관절, 척추뼈, 디스크 등의 구조물을 모두 제거하게 되면 많은 구조물을 제거하였기 때문에 안정성이 완전히 손상되게 됩니다. 협착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내 몸을 지탱하고 있는 구조물입니다. 비록 퇴행되어 약해졌다 하더라도 각각의 구조물들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를 제거해버리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척추협착증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은 갑자기 발병한 질환이 아니라 10년, 혹은 수십 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된 퇴행성 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각한 힘 빠짐과 마비 또는 대소변 장애 등이 발생하는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급하게 수술을 서둘러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수술은 한번 진행하게 되면 수술 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다시 원래의 상태로 되돌릴 수 없는 비가역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척추협착증수술, 특히 유합술 이후에는 인접분절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척추유합술을 진행하고 나면 척추가 받는 충격을 안정적으로 흡수하는 디스크가 없어지고, 두 개 이상의 척추뼈가 한 덩어리가 되기 때문에 그 척추뼈 위아래 디스크 및 주변 근육과 인대에 큰 압력과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로 인해 척추유합술 후 몇 년의 시간이 흐르면 수술 부위의 위아래 인접한 부분이 퇴행성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퇴행성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를 인접분절질환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척추유합술을 받은 후 이런 케이스가 많아 병명이 따로 생겼을 정도입니다. 이 인접분절질환이 생기고 나면 치료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척추협착증수술을 하기 전 이러한 것들은 충분히 고려한 후 수술을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척추협착증수술은 여러 마디가 동시다발적으로 퇴행되어 있기 때문에 의사들마다 어떤 방식으로 어디까지 제거할지 의견이 각각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라도 수술을 한다면 많은 의사들과 상담을 해본 후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커리 척추관협착증 ABCDE 한·양방 협진 재활치료법은 수술 없이 협착증을 치료하는 모커리 고유의 비수술 치료방법입니다. 한쪽 다리의 통증만 있는 초기 협착증부터 다리에 힘이 빠지고 몇 걸음 걷지 못하는 말기 협착증까지 ABCDE 척추관협착증 비수술 치료법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모커리는 수준 높은 임상연구를 통하여 말기 협착증 환자가 ABCDE 재활치료로 통증 없이 걷는 거리가 11배 증가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객관적으로 증명하여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모커리한방병원의 이완추나는 미국 메이요클리닉과 공동연구를 통해 ‘중증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한방치료 후 통증 없이 걸을 수 있는 보행거리가 11배 이상 증가하였다’는 한방치료 효과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미 국제 유명 의학학술지(Journal of Pain Research)에 게재된 만큼 한방치료 효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모커리 이완추나는 척추뼈가 50% 밀려난 전방전위증 환자, 디스크 파열이 심한 환자, 척추유합술 후 재발된 환자 등 고난도 척추질환에 적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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