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는 디스크를 둘러싸고 있는 질긴 막이 있습니다. 이걸 섬유륜이라고 합니다. 섬유륜이 찢어져서 그 안에 있는 수핵이 흘러나온 것을 디스크가 터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디스크가 파열이 되면 많은 양의 수핵이 흘러나와 신경을 건드리며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디스크가 파열되면 MRI 상 수핵이 많이 나와있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에 환자는 굉장히 겁을 먹게 되고, 급하게 수술로 제거해야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허리디스크는 많이 터질수록 우리 몸 속으로 녹아 흡수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허리디스크 터짐 정도가 심할수록 더 잘 흡수되는 경향이 있다.

1. 많이 흘러나온 수핵은 그 자체로 부피가 작아질 확률이 높다.

수핵은 디스크가 파열되어 많이 흘러 나올수록 디스크 본체로부터 멀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심한 경우에는 디스크 본체로부터 분리가 되어 떨어져 나오기도 합니다. 본체로부터 멀어질수록 디스크 본체에서 공급받던 수분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면서 수분이 빠지고, 마르면서 점점 부피가 작아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커다란 감의 수분이 말라 쪼그라들면 작은 곶감으로 변하게 됩니다. 수분이 없어지면서 크기가 작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디스크 수핵도 이와 마찬가지로 많이 흘러나오면 흘러나올수록 부피를 유지하기 위한 수분 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해 크기가 작아지게 됩니다.

2. 디스크가 많이 터져 밀려나온 수핵의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에서 이물질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

수핵이 있어야 할 곳은 디스크 안입니다. 그러나 제자리에 있어야 할 수핵이, 디스크 막이 완전히 찢어지면서 밀려나와 제자리를 벗어나게 되면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에서는 이를 이물질로 인식하게 됩니다. 그러면 수핵을 이물질로 인식한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은 이를 제거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합니다.

이물질로 인식된 수핵은 대식세포 등과 같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갉아 먹어 치우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수핵은 우리 몸 속에서 흡수되어 사라지게 됩니다. 여기서 흡수된다는 것은 수핵이 원래 있던 디스크 안으로 다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디스크 밖에서 녹아 없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디스크가 많이 파열되어 수핵이 많이 흘러나올수록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이물질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아지니까 더 잘 녹아서 없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허리디스크터짐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허리디스크가 파열되면서 튀어나온 수핵이 허리 주변 신경을 건드리면 허리와 다리에 극심한 통증과 하지 부분에 저리고 힘이 빠지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 터짐으로 나타나는 통증은 초기와 비교했을 때 강도가 높은 편으로 많은 분들이 참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라고 말합니다. 이렇듯 심한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추가적인 손상만 없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터진 디스크는 흡수되고 신경근에 생긴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통증도 줄어들게 됩니다. 디스크가 심하게 터지면 터질수록 통증도 심하겠지만 심하게 터진 디스크일수록 더 잘 흡수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디스크가 많이 터졌다고 하더라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허리디스크 터졌을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

허리디스크가 터졌을 때 한 가지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절대 안정을 취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파열이 심하면 섬유륜이 심하게 찢어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움직이게 되면 수핵이 추가적으로 더 밀려나올 수도 있습니다. 만약 수핵이 안 좋은 방향 등으로 흘러나오게 되어 신경근 등을 심하게 압박하면 심각한 마비나 힘빠짐, 대소변 장애 등의 증상이 생겨 응급으로 수술을 해야 상황도 생길 수 있으니 파열이 심할 때는 절대 안정을 취하면서 주의해줘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허리디스크 터짐으로 발생하는 염증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디스크 수핵이 녹아 없어지는 과정이 결코 평탄하지만은 않습니다. 왜냐하면 녹아 없어지는 과정에서 염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 염증은 굉장히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염증이라고 하면 감염되어 곪고 나쁜 것, 없애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디스크 파열로 인한 염증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손상을 복구시키기 위해 일부러 일으키는 것입니다. 즉, 염증이 있기 때문에 손상된 디스크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허리디스크 스테로이드 치료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급성염증은 디스크 흡수와 손상된 디스크 회복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간혹 염증으로 인한 통증이 심해 이를 참기 힘들어 스테로이드 주사나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스테로이드란 우리 면역 시스템을 강제로 중단시킴으로써 이 염증 반응을 억지로 중단시키는 약물입니다. 스테로이드는 염증반응을 강제로 중단시키기 때문에 통증 완화 효과가 있지만 염증반응을 억지로 중단시키면 복구반응도 같이 중단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1년에 3번 이상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디스크 치료이야기 – 허리디스크에 신경주사만 계속 맞으신다고요?

그러나 우리나라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의 큰 문제가 병원을 여기저기 옮겨 다니면서 스테로이드를 반복적으로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것입니다. 스테로이드를 반복적으로 장기간 사용하면 인대와 힘줄이 약해지게 된다는 것을 정확하게 이해하신 후 사용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의 또 다른 문제는 치료 후 통증이 일시적으로 사라져 방심하고 허리에 손상을 주는 생활습관을 반복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스테로이드 치료 이후 통증이 줄어들거나 사라지면 허리에 좋지 않은 생활습관, 자세, 운동 등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조금 나아졌다고 해서 디스크의 손상이 복구된 것은 아닙니다. 허리에 무리가 되는 생활 등으로 디스크에 추가적인 손상이 이루어지면 디스크가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합니다.

모커리 허리디스크 ABCDE 한·양방 협진 재활치료법

모커리 허리디스크 ABCDE 한·양방 협진 재활치료법은 수술 없이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는 모커리 고유의 비수술 치료방법입니다. 디스크 통증은 물론 수술을 권유 받을 정도의 마비와 힘 빠짐을 동반한 디스크 파열 등의 중증 허리디스크를 수술 없이 ABCDE 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법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모커리는 심하게 파열된 허리디스크 뿐 아니라 수술 후 재발한 허리디스크, 척추유합술 후 재발한 허리디스크 등의 어려운 척추 질환을 비수술로 치료하고 있으며, 이러한 ABCDE 치료법의 효과를 과학적, 객관적으로 검증하여 해외 유명학회 및 학술지 등에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