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스쿼트는 허벅지, 엉덩이 등의 근육 등 하체의 다양한 근육을 강화해 줄 수 있는 운동입니다. 허리디스크 환자가 강화운동을 하고 싶다면 맨몸스쿼트를 하시면 좋습니다. 맨몸스쿼트는 맨몸으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바벨 등의 준비물이 따로 필요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쿼트는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권하는, 꼭 해야 하는 추간판탈출증 운동 중 하나이지만 잘못하면 디스크 손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급성기에는 절대 하지 말고 허리디스크 염증이 다 가라앉아 만성기 즉, 회복기에 접어들었을 때 맨몸스쿼트를 통해 허리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해주면 좋습니다.
우선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허리를 똑바로 펴고 섭니다. 그리고나서 엉덩이를 뒤로 쭉 빼고 의자에 앉는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내려왔다가 올라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니 별거 아닌 것 같고 쉬워 보이지만 정확한 자세와 동작으로 하면 꽤 힘든 운동입니다. 맨몸스쿼트는 정확한 자세와 동작으로 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이 하는 것보다 조금하더라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쿼트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내려갈 때 무릎이 발끝보다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하고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거나 구부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상체가 굽혀지면 안되기 때문에 시선은 45도 정도 위쪽을 바라보는 것이 좋고 중심을 잡기 위해 팔은 앞으로 펴줍니다. 맨몸스쿼트는 한번 할 때 10회 정도 반복합니다. 10회가 조금 힘들다고 하시면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횟수를 줄이셔도 됩니다.
맨몸스쿼트를 할 때 무릎이 굽혀지는 각도도 중요합니다. 보통 스쿼트를 할 때 무릎의 90도까지 내려가라고 이야기하는데 추간판탈출증 환자는 70도 정도만 내려가도 충분합니다. 맨몸스쿼트를 할 때 무리해서 많이 내려가게 되면 상체가 구부러질 가능성이 높아져 추간판탈출증 환자에게는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무리해서 많이 내려가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게 적당히 내려가 허리가 숙여지거나 상체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몸이 내려가면서 무릎이 발끝 앞으로 나가게 되면 허리운동이 아니고 무릎 운동이 되면서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맨몸스쿼트는 잘못하면 허리디스크 추가 손상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맨몸스쿼트는 염증성 통증이나 하지방사통이 다 없어진 후에 해야 하고 스쿼트 운동 중간이나 운동 후 통증이 발생할 때는 맨몸스쿼트를 중단하시고 골반운동, 고관절 무릎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몸은 면역반응을 통해 손상된 부분을 스스로 치유하기 때문에 한방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면서 통증만 제대로 관리해주고, 재손상만 시키지 않는다면 일반적으로 두 달 내로 신경근의 염증이 줄면서 통증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퇴행으로 인해 약해지고 기능이 떨어진 허리 주변 근육, 인대는 허리디스크로 인한 염증성 통증이 생기면 더욱 단단하게 굳고 뭉치게 됩니다. 이에 긴장되고 뭉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면 근육과 인대의 기능이 회복 및 강화되어 추간판탈출증으로 인한 치료기간을 단축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모커리는 ABCDE 한방복합치료법과 생활관리 및 운동법교육을 병행하여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고, 약해진 근육과 인대의 기능을 회복 및 강화하여 재발을 방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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