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협착증은 척추의 노화와 퇴행으로 인해 척추관이 좁아져 다리로 가는 신경이 압박되는 질환입니다. 많은 분들이 신경이 압박된 것을 비수술 치료로, 특히 한방치료로 어떻게 풀 수 있는지 궁금해하십니다. 그래서 한방 비수술 치료로 신경 압박을 어떻게 푸는지, 또 신경 압박이 풀렸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이 있으면 허리에서 다리로 가는 신경이 압박되어 걷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이는 협착증의 가장 중요한 증상인 신경성 파행으로 신경 압박으로 인해 걸으면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협착증 말기가 되면, 신경 압박이 매우 심해져서 상체를 앞으로 숙이게 됩니다. 허리를 숙이면 편해지기 때문입니다.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척추 뼈 사이가 벌어지면서 척추관의 공간이 넓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신경 압박이 되었던 게 조금 풀리면서 통증을 덜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허리를 쭉 펴거나 뒤로 제끼면 이미 좁아진 척추관의 공간이 더욱 좁아지기 때문에 신경을 더 많이 누르게 되고, 이로 인해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이렇게 협착증 환자는 허리를 숙여야 신경의 압박을 덜 받으니까 자연스럽게 허리를 굽히고 다니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외국에서는 협착증 환자들의 이런 증상을 쇼핑 카트 사인(shopping cart sign)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시골에 가면 협착증을 가지고 계신 할머니 환자분들이 허리를 숙이고 유모차를 밀고 다니시는 걸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한방치료는 추나치료, 약침 등을 통해 퇴행되어 두꺼워지고 딱딱해진 척추관 주변의 인대와 굳어진 척추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고, 두꺼워지고 기능이 떨어진 후관절의 가동성을 높여줍니다. 보통 말기 협착증 환자는 4주 간의 입원치료를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렇게 4주 간의 치료기간 내내 매일매일 두꺼워지고 딱딱해진 척추관 주변의 인대와 굳어진 척추 주변 근육을 밀고 당겨주면 이들이 부드럽게 풀어지게 되고, 후관절의 가동성이 좋아지게 되면서 신경 압박이 완화됩니다.
신경 압박이 풀어졌다는 것은 치료 후 증상이 좋아진 환자들이 치료 전보다 허리를 훨씬 더 많이 펴고 걷게 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눈에 보이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추나요법, 약침, 한약 등의 한방 복합치료를 통해 두꺼워지고 딱딱해진 척추관 주변의 인대가 부드러워지고, 후관절의 가동성이 좋아지게 되면서 신경이 압박을 덜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괜찮아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협착증 한방치료가 끝나고 나면 굽었던 허리가 펴집니다. 이렇게 치료 후 환자분들의 허리가 펴진 것이 눈으로 보이는 게 신경 압박이 풀렸다는 증거입니다. 물론 치료 후 허리를 훨씬 편안하게 펴고, 걸을 때 증상이 덜하다는 것은 환자분들이 훨씬 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협착증 치료를 받으러 오시는 분들을 보면 증상이 오래 방치돼서 몇 걸음 걷지 못하게 되어서야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협착증은 초기에 치료를 받아야 치료도 더 쉽고, 더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경성 파행 증상, 즉 걷기 어려워지고 걸으면 아픈 증상이 심해지기 전,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 치료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협착증은 여러분이 치료를 받든 안 받든, 운동은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협착증은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성격이 강한 병으로, 다리와 엉덩이 근력이 점점 약화되고 근육도 위축되어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결국 아예 걷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를 막기 위해선 운동을 꾸준히 해주셔야 합니다. 그런데 이 운동이 어렵고 힘들면 꾸준히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초기 협착증 환자분들부터 걷는 것이 힘든 말기 협착증 환자분들까지 언제 어디서든 편하고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인 누워서 하는 발목, 무릎, 고관절, 골반 운동 이 4가지 운동을 해주시면 됩니다.
이러한 협착증 치료 효과에 대해 저희가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여 2019년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논문 내용은 평균 60m밖에 걷지 못했던 말기 협착증 환자의 보행 가능 거리가 치료 이후 11배 이상 증가하였다는 내용입니다. 이 논문은 단순히 치료 후 호전된 케이스만을 모아 발표한 논문이 아니라 처음부터 임상시험을 위한 환자를 따로 모집하여 임상대조군을 두고 치료 효과를 비교하면서 연구한 내용을 발표한 매우 수준 높은 논문입니다. 이 논문은 미국 유명 병원과 공동연구로 진행되었으며, 임상시험 과정의 데이터의 객관적인 모니터링은 한국의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참여하였습니다.
모커리 척추관협착증 ABCDE 한·양방 협진 재활치료법은 수술 없이 협착증을 치료하는 모커리 고유의 비수술 치료방법입니다. 한쪽 다리의 통증만 있는 초기 협착증부터 다리에 힘이 빠지고 몇 걸음 걷지 못하는 말기 협착증까지 ABCDE 척추관협착증 비수술 치료법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모커리는 수준 높은 임상연구를 통하여 말기 협착증 환자가 ABCDE 재활치료로 통증 없이 걷는 거리가 11배 증가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객관적으로 증명하여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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