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서가 걸으면 허리가 자꾸 구부러져요. 걸음이 안 걸려요. 배가 뒤로 기어 들어가는 거 같고 뒤에서 당기는 거 같이 그래요. 좀 오래 서 있으면 또 다리도 아프고 그래요. 처음에는 허리 협착증이라고 하면서 주사를 놨어요. 주사를 한 20번 정도 맞았어요. 그런데 별 효과도 없더라고요. MRI 사진을 찍었어요. ‘어머님 여기 아무것도 신경을 건드리는 게 없는데 손댈 게 없다’ 하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OO대학병원도 갔었어요. 이는 수술할 병도 아니고 시골의 꼬부라진 할머니들 봤죠. 그런 병이라 하더라고요. 저는 아파서 죽겠는데 다른 사람 다 수술하는데 나는 왜 수술이 안 되는지 진짜 답답했어요. 속 시원하게 무슨 해결을 봤으면 싶은데 그걸 못하니까 저는 참 답답했어요.”
먼저 이 환자분에 대해 설명 드린 후 이분 말씀 더 들어보겠습니다. 이 환자분은 일어서서 걸으면 허리가 구부러지고 다리가 아파 걷기가 불편하여 지팡이를 짚고 걸어야 하는 외견상 협착증 환자로 보이는 환자분입니다.
이분 MRI를 보면 74세의 연세답게 여러 마디의 퇴행성 디스크가 있습니다. 하지만 심하지 않습니다.
3번 4번에 황색 인대가 조금 두꺼워진 중심성 협착이 보이지만 역시 심하지는 않습니다.
좌우의 신경구멍도 막힌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환자분들 중 협착이 조금이라도 보이니까 협착증 환자로 오진되어 협착증 치료만 받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역시나 어떤 척추병원에서는 협착증이라고 하면서 신경 주사를 허리에 여러 번 놓았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정형외과와 대학병원에서는 신경을 건드리는 게 없다, 손댈 게 없다며 주사도 안 놔줍니다. 한 척추전문병원에서는 정 답답하면 나사 박는 수술을 하는 수밖에 없다고 하였고, 대학병원에서는 그냥 참고 사시는 수밖에 없다고 들으셨습니다. 대학병원에서도 정 원하시면 나사박는 수술을 해드릴 수는 있는데 그러면 수술 후에 더 안 좋을 거라고, 안 하시는 게 좋다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이런 얘기들을 병원에서 들으니 환자분은 문제의 원인도 모르고, 문제가 해결도 안 되니 너무너무 답답한 겁니다. 그럼, 이 환자분 통증의 진짜 원인은 무엇일까요? 왜 대학병원도 시원하게 얘기를 안 하는 걸까요?
이 환자분의 일어서면 허리가 구부러지고 다리가 아파 걷기 어려운 이유는 근감소증 때문입니다. 특히 근육 중에서도 MRI에서 보면 허리 뒷부분에서 허리를 펴주는 근육인 기립근이 보시다시피 하얗게 지방으로 변해있습니다.
이분하고 증상이 비슷한 다른 근감소증 환자분의 기립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분도 근감소증 치료후기가 있으니까 꼭 보세요. 이렇게 기립근이 지방으로 심하게 변해버린 분들은 허리를 펴주고 세워주는 근육의 기능이 떨어지니까 일어서서 걸으려고 하면 허리가 그냥 앞으로 구부러져 버리는 것입니다.
또 근감소증 때문에 얼마 남지 않은 근육으로 몸을 지탱하고 버티면서 앉고, 서고, 걷는 일상생활을 하다 보니까 허리, 엉덩이, 다리 근육들이 뭉치고 아픈 겁니다. 그래서 허리와 다리, 무릎 등이 일어서서 걸으면 아픈 겁니다.
이분도 근감소증 검사에서 근감소가 심하게 진행되었다고 근감소증이 확진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환자분들 중에 이런 진단도 제대로 못 받고 계속 협착증이나 척추 질환이라고 오진되어 신경 주사만 계속 맞고 계신 분들이 많고 또는 치료가 안 되니까 치료를 포기한 채 그냥 불편함과 통증을 참은 채 살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근감소증은 이처럼 진단도 가능하고 치료도 가능한 질환입니다.
그럼 이런 근육이 없어서 허리가 구부러지고 허리가 아프고 걷기가 어려운 환자분들을 어떻게 치료할까요? 또 얼마나 치료하면 어떻게 좋아질 수 있을까요? 이분 말씀 더 들어보고 치료 방법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허리가 60대부터 아팠죠. 2023년부터 심해져 병원에 다녔어요. 작년에는 그래도 지팡이 짚고 걸어 다녔는데 걷지를 못하겠어요. 첫째는 걸음이 안 걸려요. 일어서가 걸으면 허리가 자꾸 구부러져요. 자꾸 앞에 구부러지고 배가 뒤로 기어 들어가는 거 같고 뒤에서 당기는 거 같이 그래요. 일단 걷는 게 제일 힘들고 좀 오래 서 있으면 또 다리도 아프고 그래요. 고관절 있는데 여기가 밑에서 당기는 것 같이 그랬어요. 지팡이는 작년부터 짚었는데 평소 나갈 때는 허리벨트 하고 나가면 지팡이를 덜 짚고 걷기 운동한다고 걸으면 자꾸 허리가 구부러졌는데 지팡이를 짚으면 좀 수월했어요.
처음에는 허리 협착증이라고 하면서 신경주사를 놨어요. 오른쪽 다리가 이 밑에까지 당기니까 선생님이 주사를 놓아준대요. 신경주사는 한 20번 정도 맞았어요. 그전에도 맞았어요. 내가 아프니까 친구들이 뭐라 하면 귀가 얇아서 또 그 병원에 찾아가고 멀리라도 찾아가서 주사 맞고 그랬어요. 주사 맞고 해도 걷는 건 주사 맞기 전이랑 똑같아요. 별 효과도 없었어요. 도수 치료는 받아봤어요. 물리치료하고 그랬죠. 100번도 더 받았죠. 물리치료 무진장 많이 받았어요. 치료 받고 나와서 한 2~3분, 5분 정도 지내면 또 똑같은 거 같고 집에 오면 똑같은 거 같고 그래요. 물리치료, 도수치료도 별 효과도 없더라고요.
그냥 디스크 약간 있고 협착증 약간 있고 하는데 원장님들이 딱 다 짚어 이거는 뭐라고 명확하게 말씀 안 하시더라고요. 일반 병원에서. 2년 전에 MRI도 찍고 주사도 맞고 그랬는데 점점 안 좋아지는 것 같아서 더 나빠지나 싶어서 집 근처 정형외과에서 MRI를 찍었어요. 내가 2년 전에 MRI 사진을 갖다 보여드렸어요. 사진상은 2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 이상이 없다 그래요. 판독하는 선생님도 그렇고 의사 선생님도 그렇고. 사진상으로는 신경이 많이 눌린 것도 없고 괜찮다 그래요. ‘신경이 눌리고 그러면 다리가 당기고 그럴 텐데, 그런 건 없는 것 같은데’ 그런데 선생님이 이렇게 못 걷겠다고 하니까 선생님이 다리가 당기거나 하면 제가 치료를 해드리는데 그렇지 않으니까 제가 할 일은 없다고 그래요.
우리 사위가 대전에 OOO척추전문병원이라고 어머님 우리 어머니가 대전에 가서 시술했는데 괜찮다고 하니까 ‘어머님도 한번 가보시죠’ 해서 한 4년 됐나. 가보니까 OOO척추전문병원이래요. 가니까 그 의사 선생님이 딱 하시는 말씀이 그때도 MRI를 가져갔어요. ‘여기 한번 보세요. 어머니 여기 아무것도 신경을 건드리는 게 없는데 손댈 게 없다’고 하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정 답답하면 나중에 나사 박고 수술하는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멀리 갔는데 선생님 주사도 한대 안 놔줘요? 하니까 주사 맞을 필요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OO대학병원도 갔었어요. 교수님이 이는 수술할 병도 아니라고 주사도 한대 안 놔주더라고요. 내가 ‘시술하면 안 될까요’ 했더니 ‘이건 시술할 병도 아니고 시골에 꼬부라진 할머니들 봤죠’ 하셔서 ‘네’ 하니까 그런 병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지팡이를 짚든지 구르마를 밀고 다니든지 그렇게 생활을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병원에서도 그냥 근력이 너무 없다고 하면서 그 소리를 했어요.
저는 아파서 죽겠는데 의사 선생님 그렇게 말하니까 답답한 거예요. 저는 못 걸어서 죽겠는데 수술할 병은 아니라고 하니까 큰 병원에 가도 그렇게 말하니까. 내가 수술할 병 같으면 확 수술을 하면 좋은데 그리고 그 OO대학병원 교수님은 수술을 할 수는 있는데 이 기둥을 세워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양말도 제대로 못 신고 변 보고 뒤도 못 닦고 그런 상황이라 하면서 그래도 꼭 원하면 해드립니다. 이러시더라고요. 옛날에는 그렇게도 수술을 했는데 요즘은 그런 상황이 많이 올라오니까 안 하는 게 좋습니다 이러시더라고요. 다른 사람 다 수술하는데 나는 왜 수술이 안 되는지 진짜 답답했어요. 수술해도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허리 수술한 사람은. 그래도 속 시원하게 무슨 해결을 봤으면 싶은데 그걸 못하니까 저는 참 답답했어요.
우리 딸이 유튜브를 찾아보고 어떤 할머니가 엄마하고 똑같은 병인데 모커리에서 치료받고 괜찮다고 그 이야기를 인터넷 보고 쭉 하고 4주 치료하고 나서 한 80% 나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엄마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일단 한번 가보자’ 하면서 우리 딸이 대구 내려와가 나를 데리고 모커리로 갔죠. 난리굿이지 온 식구가 난리굿이에요.
모커리에 오니까 선생님 오니까 근감소증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때는 근감소증인지 뭔지도 모르고 원장님이 그렇게 말하니까 아 이거는 수술할 병도 아니고 무슨 이런 병이 있나 싶었죠. 저는 모커리 와서 근감소증이라는 병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이제 모커리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어쨌거나 지팡이 없이 걸어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죠.
이분 말씀 잘 들으셨나요? 근감소증이 무슨 병인지 병명도 모커리에서 처음 들으셨다고 하셨는데, 대학병원에서도 근력이 너무 없다는 얘기는 이미 들으셨습니다. 그런데 대학병원에서도 근력이 너무 없다는 얘기만 했지, 근감소증을 진단도 하지 않고, 더군다나 근감소증은 약도 없고 운동과 단백질 섭취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으로 잘못된 얘기입니다. 근감소증은 얼마든지 치료할 방법이 있고 치료가 가능합니다. 어떻게 치료할까요?
일단 근감소증 환자들은 근육이 뭉치고 아픕니다. 많지 않은 근육으로 몸을 지탱하면서 일상생활을 하려다 보니까 근육들이 힘들어서 뭉치고 아픈 겁니다. 특히 많이 아픈 허리, 엉덩이, 다리 근육들은 하루에도 4-6번씩 뭉친 근육들을 풀어주는 치료, 좀 더 구체적으로 침, 약침, 봉침, 이완추나, 도수치료 등으로 반복해서 풀어주고 또 매번 풀어주는 즉시 누워서 휴식을 취합니다. 이렇게 뭉치고 아픈 근육을 반복해서 풀어주고 쉬고 풀어주고 쉬고를 하루에도 여러 번씩 2주 이상 반복하면 이 뭉친 근육들이 풀리면서 통증이 좋아집니다.
통증이 좋아지면 가벼운 근육 재활 운동들을 시작합니다. 근육 재활 운동을 통하여 근육의 기능이 회복되고 좋아지면 허리가 구부러지는 것도 좋아지고 통증 없이 훨씬 더 잘 걸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또 한약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특히 근감소증 환자에게 한약이 골격근량을 증가시킨다는 논문들이 일본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우리보다 훨씬 더 빠른 고령화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근감소증 환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한의사 제도가 없는데도 근감소증에 쓸 약이 전혀 없으니까 일본 의사들이 한약을 많이 쓰고 있는 것입니다.
저희도 근감소증 환자 및 근육 위축이 심한 고령의 협착증 환자들에게 치료 시 한약을 함께 썼을 때 치료 효과가 훨씬 더 빨리 나타나는 걸 이미 십 년 이상의 수많은 임상경험을 통해 많이 봅니다. 아무튼 이런 방법으로 근감소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데 유튜브 등을 보면 근감소증에 단백질 섭취와 운동만을 강조하고 있는 걸 보면 너무나 답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허리가 구부러지고 걷기도 어려운 환자가 어떻게 근력 운동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근감소가 이제 시작되는 더 젊은 사람들에게나 가능한 근력 운동만을 강조하는 게 지금 근감소증 대책의 전부인 겁니다. 저희 병원은 이런 중증의 거동이 어렵고 허리가 구부러지고 운동도 어려운 중증의 근감소증 환자분들을 치료하고 있고, 좋은 치료 결과들을 내고 있고 이렇게 치료 후기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그럼 이런 환자분은 한 달여간의 입원 치료로 얼마나, 어느 정도까지 좋아지실 수 있을까요? 구부러진 허리가 펴질 수 있을까요? 걸음은 편하게 잘 걸으실 수 있을까요? 이분의 치료 후 결과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을 꼭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