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담걸렸을때 혼자서 목담푸는법 1편은 목담 푸는 데 중요한 4개의 근육과 이를 마사지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어 혼자서 목담푸는법 2편은 목담을 자주 일으키는 아주 중요한 목의 뒤쪽 근육 하나, 앞쪽 근육 하나를 푸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에담걸렸을때 강남한의원 찾으시는 분들은 이번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목담푸는법 1편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 목에 담 걸렸을 때 혼자서 할 수 있는 목담 푸는 법 - 1편▼

목 뒤쪽 근육 - 두판상근, 경판상근 마사지법

먼저 목의 뒤쪽 근육인 두판상근, 경판상근 마사지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마사지를 시작하기 전, 만일 목이 오른쪽으로 안 돌아간다면 왼손을 얼굴 앞으로 해서 오른쪽 목 뒤로 뻗어 왼쪽 가운데 세 손가락으로 목의 경추 오른쪽을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눌러봅니다.

세 손가락 끝으로 경추 오른쪽을 꾹꾹 눌러보면서 통증이 있는 부위를 찾아보시고, 만일 누르는 힘이 좀 부족하다 느끼면 오른손으로 왼손 손목 부위를 받쳐주면서 눌러주시면 됩니다.

이때 손가락 끝에 만져지는 근육이 목과 머리를 회전시키는 근육 중 가장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근육인 두판상근, 경판상근입니다.

두판상근과 경판상근을 마사지하는 방법은 목 맨 위에서 목 맨 밑까지 위아래를 오르내리면서 두판상근과 경판상근의 아픈 부위를 찾습니다.

그 다음 이 부위를 꾹꾹 누르면서 도리도리 운동을 해줍니다. 목 오른쪽이 아플 땐 왼손으로, 목 왼쪽이 아플 땐 오른손으로 마사지해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뭉친 근육을 푸는 중간중간 도리도리 운동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조금 더 강도가 센 두판상근, 경판상근 마사지법

다음은 조금 더 센 강도의 마사지를 알려드릴 텐데요. 근육이 너무 오랫동안 뭉쳐있었거나 목에 담이 걸려 심하게 아픈 분들은 마사지의 강도를 세게 하면 통증이 더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목 오른쪽이 아프다면, 왼손의 엄지손가락 아랫 부분을 앞서 알려드린 두판상근, 경판상근의 부위에 갖다 댑니다. 엄지손가락 아랫 부분을 갖다 대는 이유는 이 부분이 손가락보다 힘이 더 세기 때문입니다.

뭉친 근육의 아픈 부위에 엄지손가락 아랫 부분을 대고 꾹 누르면서 아까와 마찬가지로 도리도리 운동을 해줍니다. 이때 왼쪽 팔꿈치를 오른손으로 잡고 보조해주면 더 좋습니다. 마사지를 할 때는 뭉친 근육을 한번에 다 풀려고 하지 마시고, 수일에 걸쳐 천천히 하시길 바랍니다.

목 앞쪽 근육 - 흉쇄유돌근 마사지법

이번에는 목의 앞쪽 근육인 흉쇄유돌근 마사지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흉쇄유돌근은 보통 SCM이라고 부르며, 귀 뒤의 뽈록 튀어나온 유양돌기에서 시작해서 흉골과 쇄골이 만나는 쪽으로 내려오는 근육입니다. 쇄골과 흉골이 만나는 곳에서 머리를 도리도리 하다 보면 목 근육 가운데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큰 근육입니다.

목 오른쪽이 아프다면, 오른쪽 손바닥을 오른쪽 목 옆에 댑니다. 그리고 엄지손가락을 쭉 벌려서 흉쇄유돌근과 쇄골이 만나는 부분에 올려놓습니다. 이렇게 오른쪽 손바닥을 목 오른쪽 옆에, 엄지손가락은 흉쇄유돌근과 쇄골이 만나는 쪽에 올려놓았으면, 엄지손가락으로 흉쇄유돌근을 가볍게 당기거나 밀면서 역시 도리도리 운동을 해주면 됩니다. 대부분의 목통증 환자, 거북목이나 일자목 환자, 그리고 목담이 자주 걸리는 환자들은 목의 앞쪽 근육, 그 중에서도 특히 흉쇄유돌근이 짧아지고 단축되어서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흉쇄유돌근이 쇄골과 만나는 부위에서 시작하여 엄지손가락을 위아래로 이동하면서 흉쇄유돌근을 전체적으로 엄지손가락으로 당기거나 밀면서 풀어주면 좋습니다. 5분에서 10분 정도 충분히 풀어주고 손을 뗀 후 역시 도리도리 운동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혼자서 목 근육 마사지를 해도 목담이 풀리지 않는다면 치료를 받아보면 좋다.

목에담걸렸을때 강남한의원 찾으시는 분들, 목담 푸는 법 1편에서 가르쳐드린 근육을 푸는 4가지 마사지와 이번에 알려드린 3가지 마사지를 하시면, 웬만한 근육 문제로 생기는 목담은 거의 다 혼자 푸실 수 있을 겁니다. 만일 혼자서 아무리 해도 목담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그때는 침이나 약침치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